김지하, 류인서, 박명숙 시인과 김유진 소설가가 올해 ‘통영시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통영시문학상 4개 부문(청마,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마문학상 수상자인 김지하 시인의 수상작은 시집 ‘흰 그늘’(출판사:작가)이며 김춘수 시문학상은 류인서 시인의 작품집 ‘놀이터’(출판사:문학과지성사)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 통영예술제 개막식에 맞춰 한산대첩광장에서 열린다. 청마문학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 그 밖의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한편 통영시는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문학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청마문학상을 제정했으며, 2015년부터 청마,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 등 4개 부문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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