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완주군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0일 갖고, 추진전략과 중점추진사업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정책연구모임 챌린지 100도의 일자리분과 직원 등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용역을 수행한 사단법인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는 완주 산업단지 활성을 위해 산업육성 거버넌스 구축, 정주여건 근로환경 개선, 기업‧산업 고도화, 기업혁신역량 강화, 신산업 기업유치 5대 추진전략과 20개 중점추진사업을 제안했다.
현재 완주 산업단지는 현대자동차, LS엠트론, KCC 등 대기업을 중심하는 수직계열화가 형성돼 있는 상황으로 현대자동차의 생산량 감소가 전체 완주군 산업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군은 ‘기업과 군민이 활기찬 미래 신산업 중심도시 완주’라는 비전 아래 완주산단 재생 및 구조고도화 수립, 지식산업센터 유치,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필수적인 고기능‧경량화 부품소재 기업 육성 및 수소활용 친환경 산단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수행기관은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구축 3만개를 목표로 국비사업과 연계해 구축비용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필수적인 고기능, 경량화 부품소재 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제안했다.
이외에도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산단 둘레길 조성, 주차공간 확보, 통근서비스 지원 확대 등도 다양하게 논의됐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안된 사업들을 세부적으로 검토한 뒤 완주군의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산업단지가 30년을 맞고, 테크노밸리 1단계에 이어 2단계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완주군이 미래 산업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으로 신산업 중심도시 완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