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공회의소를 비롯 충남지역 경제단체들이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유성기업의 노사갈등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공동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유성기업의 노사갈등은 2011년 발생한 이래 9년 동안 이어지며 국가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경제계는 물론 국민들도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체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4차산업혁명에서 촉발된 시장환경 변화 등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무엇보다 행복해야 할 직장에 갈등이 존재한다는 것은 유성기업 구성원 모두에게 큰 불행으로 노사를 떠나 인간에게 상처를 주고 가족과 공동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하루 속히 행복한 직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노사는 공멸보다 공존의 지혜를 모아 주위의 진정성 있는 해결 지원노력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지역경제단체도 노동단체와 함께 유성기업이 오랜 노사갈등의 아픔을 딛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한형기 회장은 “노사 모두 양보와 타협으로 협력적 상생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하며 지역 경제계도 노동단체와 함께 유성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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