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문재인 대통령 "'탄소섬유' 국가전략산업 집중육성"...정부 적극 지원 약속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문재인 대통령 "'탄소섬유' 국가전략산업 집중육성"...정부 적극 지원 약속

전북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 참석...‘전북 탄소메카 조성 비전과 공약 지켜"

20일 문재인대통령이 효성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최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개최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효성-전라북도-전주시간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효성과 전라북도, 전주시의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효성의 담대한 도전과 과감한 실행을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하며 탄소섬유 등 소재 산업의 핵심 전략품목에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특정국가 의존형 산업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탄소섬유 등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해 향후 7년간 7~8조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립화가 시급한 핵심 R&D에 대해서는 ‘예타 면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신속한 기술개발이 가능한 소재·부품 분야는 재정·세제·금융·규제완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빠르게 육성하고 해외 기술도입이 필요한 분야는 M&A를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산, 로봇, 우주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사용될 초고강도, 초고탄성 탄소섬유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국내 탄소섬유 산업의 생태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은 물론 탄소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아 향후 10년간 학부, 석박사, 재직자 교육을 통해 약 9000명 규모의 탄소 연구인력과 산업인력을 배출해 탄소섬유가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에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시작"이라며 "제조업 강국 한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날 탄소섬유 신규투자가 우리 첨단소재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신규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효성과 전라북도는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꾸준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함께 해왔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전북의 새로운 도약도 가능해졌고 연관산업들의 유치와 투자확대로 ‘전북을 탄소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비전과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투자협약식 종료 후 문 대통령은 효성첨단소재 공장증설 현장과 현재 가동 중인 1라인 생산공장을 방문, 임직원을 격려하고, 탄소섬유 생산 공정 및 탄소섬유를 이용한 수소 저장용기 생산과정 등을 시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