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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의료관광객 잇달아 대구방문...메디시티 대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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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의료관광객 잇달아 대구방문...메디시티 대구 체험

몽골 러시아 중국 일본에서 대구 찾아

몽골과 러시아, 중국 일본 등지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잇달아 대구를 방문, 치료와 건강상담을 하고 지역 관광에 나서고 있어 메디시티 대구의 홍보효과가 현실화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러시아 야쿠츠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등지에서 52명의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지난 16일 대구에 와서 23일까지 7박 8일의 기간 동안 대구파티마병원 등 5개 병의원에서 종합건강검진과 성형피부, 한방의료, 치아검진, 안구정밀검진 등 대구의 선진화된 맞춤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이 대구 공항에 들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이들은 진료 이후에 동성로와 서문시장, 팔공산, 수성못 등 대구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일부 시간을 내어 경북 경주의 불국사와 보문단지 등 문화 유적지를 관광하고 있다.


이들의 대구 의료 관광은 러시아에 있는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인 라이프센터(대표 손 그레고리)와 대구의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인 베라코 컴퍼니(대표 이구호)가 함께 이뤄낸 프로모션의 성과다.


러시아에서는 또 올해 대구시 선도유치업체에 선정된 에스컬라이프가 독자적으로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모집한 20여명의 단체의료관광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20일부터 30일까지 대구를 방문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카톨릭대학교병원,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 등 5개 병의원에서 종합건강검진, 한방진료, 척추진단, 피부진료, 임프란트 시술 등을 받고 대구 주변의 팔공산과 동성로 쇼핑 등을 즐길 예정이다.

몽골의 경우 몽골 제3의 도시 에르데네트 시의 부만소르(Bumansor) 사회정책국장 및 나란체첵(Narantsetseg) 교육정책국장과 고등학교 교장 10명 등 13명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서 의료 진료를 받았다.

몽골 의료관광객들이 대구에서 피부과 진료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이들은 올포스킨피부과, 덕영치과, 건강관리협회에서 피부질환 치료, 치과치료, 건강검진 상담을 받고 달성군의 포산고등학교와 대구시 청소년 수련원을 방문해 대구시의 학생교육 프로그램과 정보교육의 상호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8월말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촬영차 방한하는 중국 상해사진가협회 회원 14명도 덕영치과, 올포스킨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대구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유명 패션 잡지사 기자와 인터넷 프리 라이터 등 5명이 방한해 대구에서 의료관광 팸투어를 가지고 일본 잡지와 인터넷 등에 대구의료관광에 대한 홍보기사를 싣는다.

패션잡지인「마리 끌레르」(Marie Claire)의 코시니 나타리 기자와 인터넷 잡지「가타(GATTA)」의 이시하라 유키 기자는 대구 의료관광을 체험한 후 체험담을 홍보기사화 하기로 했다. 프리 라이터로 활약 중인 키치자와 에이죠 씨는 포탈 검색사이트 ‘야후 재팬’과 ‘디지털 아사히 신문’에 대구의료관광을 홍보하기로 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의료관광시장은 기대되는 블루오션이자 대구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중 하나"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대구시는 지금까지 축척한 모든 네트워크와 자원을 동원하여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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