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5회를 맞는 산업대전(취업박람회 3회)은 국내 원전업체 및 연구기관, 해외 원전바이어, 교육기관 등 1000여명이 참가하고, 2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산업통상자원부, 주낙영 경주시장, 한국수력원자력(주) 정재훈 사장, 원자력환경공단, 한전기술 등 원전유관기관 간부들과 원전 협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올 한해 원자력분야에서 유공이 있는 기업인 등 10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경북도 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산업대전과 취업박람회에서는 원전관련 중소기업에게 해외수출 판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자력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구직자들에게 좋은 취업 정보를 알려주어 기업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한수원과 협력사, 원전관련 유관기관 등 45개 기관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20일 열린 취업 박람회에서는 원자력 전공 학생, 구직자 300여명이 원전기업과 개별 면접을 했다.
취업박람회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실전면접특강, 기업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진로·직무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또 올해는 채용절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21일에는 러시아, 베트남, 체코 등 해외 5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원전기업 간 수출상담회가 1:1 미팅으로 진행되며 지역 원전기업 육성 및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한 특별 세미나도 개최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원자력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유치 노력들이 올해 중수로해체기술원, 한전KPS원자력정비기술센터,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등 결실로 쌓이고 있다”며 “원전 지역에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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