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가 동남권 부품·소재 산업 수출규제 극복 및 국산화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경상대학교는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함에 따라 동남권 첨단 부품·소재, 기계·전자 부품, 항공·우주 부품 등 주요 산업의 부품·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경상대학교 부품·소재 기술자문단’(GNU T-MAP)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GNU T-MAP은 경상대학교 정종일 연구부총장(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장)이 단장을 맡고, 첨단부품·소재 분과, 기계·전자부품 분과, 항공우주부품 분과 등 3개 분과에 경상대학교와 혁신도시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의 교수 및 박사급 인력 50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GNU T-MAP은 ▲동남권 세라믹·기계금속·항공우주 등 주요 산업 부품·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자문단 구성 ▲경상대학교와 혁신도시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 교수 및 박사급 인력 500여 명의 자문위원 확보 ▲현장수요와 애로기술 신속한 파악 및 지속적인 기술컨설팅과 R&D 자문, 신규시장 개척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GNU T-MAP은 경상대학교 LINC 사업단에서 구축한 ‘에스오에스(S.O.S)’와 ‘케이 나비(K-NABI)’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SOS는 부품·소재 기술자문 전담 접수처이고 K-NABI는 항공 부품·소재 기술자문 전담 접수처이다.
또한 자문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항공우주관 세미나실(508호)에서 ‘화이트리스트 대응 부품·소재 애로 기술 진단 및 최적의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국가적 위기에서 수출규제 극복 및 부품·소재 국산화를 지원하는 것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라 생각하며 경상대학교 가족회사와 동남권 부품·소재 기업의 수출규제 극복 및 국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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