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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개동 주민대책위 쓰레기 반입 조건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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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개동 주민대책위 쓰레기 반입 조건부 허용

원지사 면담과 책임있는 대책 요구

봉개동 회천매립장의 쓰레기 반입을 거부하며 출입구를 막고 농성을 벌이던 봉개동주민대책위가 19일 저녁 9시를 조금넘기고 조건부 반입으로 입장이 바뀌면서 쓰레기반입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봉개동주민 대책위는 이날 저녁 9시경 제주시와 원희룡도지사와의 면담을 조건으로 한시적으로 쓰레기 반입을 허용한다고 밝힘에따라 오전에 수거된 음식물수거차량 24대의 진입을 허용했다.

19일 회천동쓰레기 매립장 반입거부로 음식물을 수거해 매립장으로 들어가려던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다. ⓒ프레시안(현창민)

하지만 대책위는 제주시와 원지사의 면담과 이 과정에서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대책이 나오지않을 경우 또다시 회천매립장의 출입을 막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봉개동 주민대책위는 관할행정부서인 제주시와 2021년 10월 말까지 음식물처리시설의 이설에 대한 '봉개동폐기물처리시설연장협약'을 체결했음에도 제주시가 일방적으로 쓰레기매립장 이설을 이보다 1년 반이 늦은 2023년 상반기로 예상된다고 밝힘에 따라 제주도와 행정당국이 이 협약에 대한 이행을 요구하며 19일 회천매립장 쓰레기 반입거부에 들어갔다.

19일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 에서 쓰레기반입을 거부하며 회천동매립장 출입구를 봉쇄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프레시안(현창민)

이와관련 제주도는 회천동매립장의 사용기한이 2021년10월 말까지로 사용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서귀포 색달동에 3만4734m²의 사업부지에 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1일 340톤의 음식물처리시설을 완공하고 2021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시행에 필요한 기획재정부의 적정성검토등 행정절차와 국비확보가 늦어짐에 따라 색달동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이설은 이보다 1년 반이 늦은 2023년 상반기로 예상된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봉개동주민대책위 김재호 위원장은 19일 저녁 회천쓰레기매립장의 출입을 2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 하지만 원지사와의 면담과 책임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을경우 회천매립장의 쓰레기 반입을 막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회천매립장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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