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진피해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의 소상공인 및 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전자금 445억원 및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재보증 사업 25억원이 이번 국가 추경으로 지원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지원 사업’은 일반경영안정자금 성격으로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자를 대상하며, 최고 7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시중금리보다 낮은 2.0%의 고정금리로 운영 예정이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활상환으로 이루어진다.
2018년에는 255억원의 규모로 1004건의 지원 실적을 보인 반면, 올해는 작년대비 633억원이 증가한 3092건의 실적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연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채권에 대해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재보증 금액을 지원해주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재보증 사업’에도 국비 25억원이 편성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진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 규모가 1000억원으로 상향지원 돼 본 보증의 보증한도 및 보증료 우대사항을 늘리고, 타 저금리 상품과 결합하여 추진할 것으로 준비 중에 있다.
포항시에서도 1회 추경에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지원을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리고, 이차보전금도 기존 2%에서 3%로 지원 혜택을 늘리는 등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시에서는 다방면으로 지역실물 경제를 살리는 지원 사업을 늘려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활기차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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