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산업의병' 정신으로 '경제왜란' 돌파 강조

자체 스터디 모임 구성, 전국 최초 모범사례 평가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는 19일, 현 시국을 '경제왜란'으로 규정하고, 경제강국 실현을 위한 '산업의병'의 정신으로 전북 경제의 체질 개선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자체 '스터디모임'을 구성하고 전북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첫 번째 교육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전라북도 금융자문관을 초청해 전북도 금융정책에 대한 특강 및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임직원들과 일본 대 한국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 조치 관련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등을 진행했다.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는 이번 스터디를 시작으로 월 2회에 걸쳐 경제·산업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분야별 정책 추진방향, 국내·외 동향과 트랜드 분석 등의 스터디를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용구 위원장은 "농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진행하는 스터디 모임은 전국 최초라면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향후 스터디를 통해 농산업경제위원회 소관 업무와 관련된 전문성을 높여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고 더불어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전북경제의 체질개선과 산업구조 개편에 힘을 보태며 상생과 협치를 실현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철수 부위원장은 “의원들이 스터디 모임에 대한 열의가 넘쳐 이를 통해 분야별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누는 등 생산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정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