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공식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김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상징 같은 분이였다"며 "고인의 뜻을 이어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여야 5당 대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김영삼 前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 노무현 前 대통령의 장남 건호 씨가 참석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총리의 추도사, 5당 대표의 추모사, 추모공연에 이어 조총 발사와 묵념, 4대 종단의 종교의식, 김대중전집 헌정, 유족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충관에서 엄수된 추도식을 마치고 김 전 대통령의 묘소로 이동해 헌화하고 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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