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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쉬갤러리서 김용모·조규창·유태수 작가 ‘3인 3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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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쉬갤러리서 김용모·조규창·유태수 작가 ‘3인 3색전’

15일부터 31일까지 룩아워티 전관

중견 작가들인 김용모, 조규창, 유태수의 ‘3인 3색전’이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룩아워티 ‘로쉬 갤러리’ 전시실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김용모는 작품의 평면상에서 요철 기복을 가한 조형표현인 조소의 기법으로, 테라코타와 젤 미디움의 혼합물을 판넬에 두텁게 잘 펴서 바른 다음 미처 마르기 전에 스크래치를 낸 후, 아크릴물감으로 마무리한 독특한 형테의 Mixed media 작품 표현을 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사는 이야기-행복의 노래'. ⓒ김용모 작가


작품에서 보이는 두터운 질감 표현과 강렬한 원색의 컬러감은 관람객에게 기분 좋은 경쾌함과 에너지를 전해준다.

김 작가는 미국 뉴욕대(NYU)유학시절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미술의 중심지로 유명한 소호(SOHO)지역을 직접 경험하면서 미술작가들의 네트워크 성지와 같은 인사동의 꿈을 키워왔다.

독보적인 ‘김용모 스타일’ 표현방법으로 세계미술시장의 중심인 미국뉴욕에서 콧대 높은 뉴욕커 콜렉터들을 뜨겁게 열광시켰다.

김용모 작가는 활발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인사동사람들전 회장, 인사동아트페어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조규창은 각박한 세상살이에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렸을 어린시절 순수했던 추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조 작가의 작품에는 풍부한 감성과 서정성, 인간미가 흐른다. 그가 줄곧 고수하고 있는 명제 ‘우리들의 이야기’는 말 그대로 작가와 관객들의 일상,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다.

▲중견 작가들인 김용모, 조규창, 유태수의 ‘3인 3색전’이 15일부터 31일까지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룩아워티 ‘로쉬 갤러리’ 전시실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조규창 작가

소소하게 흘러가는 시간, 인지하지 못하지만 아름답게 스쳐가는 모든 기억과 경험들을 가만히 떠올려 캔버스에 담아내는 그의 작품에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추억’이 자리잡고 있다.

중앙대 예술대 회화과와 인하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조규창 작가는 경인미술대전·인천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환경미술협회 부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태수는 도시라는 환경 속에서 오랜 세월을 지내왔다, 도시의 편리함은 때론 나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 같다.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이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반문한다. 현실을 아무리 도피하려 해도 내가 가지고 있는 태생과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존재-고립(存在-孤立). ⓒ유태수 작가

유 작가는 유년시절 접해왔던 흔적들을 표현하고 재생하려는 시도로 작품제작을 할 때 주로 자연 환경 속에 묻혀있는 풍경, 도시의 구석진 흔적, 그림자 등을 소제로 사용하며 버려진 Object와 황토 흙과 같은 자연적 재료를 많이 사용한다.

작가는 “흔한 자연 풍경과 쓸모없는 물건들(Ready-made)을 작품화 시키면서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뒤 돌아 보고 그 가치에 대한 평가를 보는 시각에서만 머무르게 하고 싶지 않다”며 “시각적인 어떠한 대상이나 물체를 표현하더라도 새로운 관점에서 작품을 표현하고 싶다. 그것이 나의 이상이며 작업관”이라고 했다.


유태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현재 경인여자대학교 아동미술보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3인 3색’전 작가들은 풍경, 꽃, 자연 등을 모티브로 서정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화풍을 구사하며, 독특한 구도감을 통해 일상 풍경을 시적이고 낭만적으로 그려낸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조형을 토대로 각기 다른 감성으로 자신만의 색을 드러낸 세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문화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블렌딩 티 전문 브랜드 ‘룩아워티’ 티 카페 & 로쉬갤러리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티를 즐기며 편안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관람시간. 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연중무휴로 운영, 무료관람으로 감상 할 수 있다.

한편, 로쉬갤러리는 지난 2015년 개관해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전시를 통해 미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새롭고 창의적인 예술인들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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