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운전자 폭행

가해자를 처벌하라는 청원 잇따라

난폭 운전에 대해 항의하는 운전자를 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등에 급속히 퍼지면서 가해자를 처벌하라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사건은 한문철 변호사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칼치기 항의하는 아빠 아이들 앞에서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한문철 변호사의 유투브 영상에 따르면 지난 7월4일 오전 10시40분경 제주시 조천읍의 한 우회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이 급격히 차선을 변경하면서 이에 깜짝놀란 아반떼운전자가  카니발차량을 따라가 항의하자 카니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아반떼 운전자에게 생수병을 던지며 주먹으로 폭행하고 폭행장면을 촬영하는 아반떼운전자의 휴대폰을 빼앗아 바닥에 내려치고 그것도 모자라 땅바닥에 내팽겨진 휴대폰을 멀리던져 버리는 영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당시 이영상은 이들의 뒤를 따르던 한 운전자에 의해 촬영된것으로 교통사고·손해배상 전문인 한문철 변호사에 의해 공개됐다.

이와관련 폭행피해를 당한 아반떼 운전자의 아내는 정신과치료중이며 뒷좌석에 있던 두 자녀들도 심리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을 본 한 시민은 최근 제주도에서 경범죄와 강력범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해당 사법기관에서 강력한 법집행으로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