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첫 번째로 시도되는 광주형 일자리의 광주자동차공장 사업 3대 주주로 광주은행이 참여한다.
이로써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은 자기자본금 51%를 확보하게 돼 자본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은행과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투자금 전달식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광주은행이 260억 원을 투자자본금으로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합작법인 설립 비용 자기자본 2300억 원 중 1대 주주인 광주시(광주그린카진흥원) 483억 원(21%), 2대 주주인 현대차 437억원(19%)에 이어 260억 원(11%)으로 3대 주주로 참여하게 됐다.
광주시와 광주은행의 지분이 30%를 넘어섬에 따라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사업의 앞으로의 경영에 있어 지역민과 지역노조의 의견이 잘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노사상생의 본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민과 지역기업에 더욱 사랑받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한국경제의 희망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송종욱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광주은행 모든 임직원에게 큰 박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사업은 8월 중에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부지(18.3만평)에 연말에 착공해 오는 2021년 말 생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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