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오후 엑스코에서 대구지역 자동차부품기업 대표들을 초청해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타 산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부품업계의 실제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와 시의 대응계획을 설명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에스엘의 이충곤 회장을 비롯 평화홀딩스 김종석 회장, 평화발레오 남정민 사장, 경창산업 손일호 회장, 삼보보터스 이재하 회장, 이래에이엠에스 김용중 회장, 상신브레이크 박세종 대표이사 등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7명이 참석한다.
현재 대구시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에 미치는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기업 현장과의 긴밀한 접촉을 위해 비상대책단을 구성하고 산업군별로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기업 현황조사를 벌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중앙정부의 각종 대책 중에서 우리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찾고 또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 대책을 발굴해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12일 지역의 기계 로봇분야 업체들을 초청해 를 가진 데 이어 13일에는 섬유 염색분야 기업들을 상대로 현장 시장실을 열고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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