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사업 올해 당초 예산은 131억원 규모였고 이번 추가 예산 확보로 올 한해 총 235억 원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종 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70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가야왕도 김해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 분야는 중·소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설치 5개소,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비 7개소, 저녹스 버너 설치 9대를 지원하고 10개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자율협약을 맺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배출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
또 2월과 3월 각 1회씩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참여, 사업장과 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 청소차량과 살수차량을 집중 투입하고 14억원을 들여 골든루트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기오염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558곳을 지도·점검해 16곳을 고발 조치하고 48곳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61곳은 사용중지·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회 추경에서 확보한 104억 원은 산업 분야에 64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51개소,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비,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감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상준 환경국장은 “대기질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차량 2부제와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 같은 시민들도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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