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울산 2공장은 10만2568㎡(3만1026평)로 울산지역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조선. 해양플랜트 공장으로 지난 2016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포스코플랜텍은 작년 1공장 매각에 이어 올해 2공장 매각을 성사시키며 마지막 남은 3공장 매각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선.해양플랜트, 석유화학 등 적자사업을 정리하고 철강 플랜트에 집중하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은 공장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대폭 줄이는 대신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울산 2공장 매각으로 순차입금 규모가 1000억원대로 떨어지고 3공장까지 매각하면 은행 차입금이 대폭 줄어들어 영업이익만으로도 충분히 상환 할 수 있어 재무 건전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사업 구조조정과 핵심 역량사업 집중,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2016년 이후 매년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고, 워크아웃 이후 영업활동 현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또 매년 영업이익과 유휴설비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순차입금 감소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채권단과 약속한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올해 워크아웃 졸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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