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원(원장 엄흥용)은 광복 74돌을 맞아 14일, 고씨동굴 공원 일원에서 ‘임진의병장 고종경 창의비’ 제막식을 가졌다.
폭 2.5미터, 높이 5미터 규모로 건립된 창의비에는 400여 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아직도 이곳 진별리에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고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제에 항거한 고종경 의병장 형제의 충절이 담겨져 있다.
이를 통해 항일운동의 발상지이자 의병장을 많이 배출한 역사적인 영월 홍보와 일제에 맞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의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임진의병장 고종경 창의비를 제막했다.
또한, 항일운동에 대한 깊이 있는 학술적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향후 의병공원 조성 등 꾸준히 의병 현창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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