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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씨 "'교재 사업' 허위사실 유포 고소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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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씨 "'교재 사업' 허위사실 유포 고소할 예정"

"비정치인·SNS 허위사실 걷잡을 수 없어…앞으로 대응할 것"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코딩 교육 프로그램 교재 납품 사업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문 씨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사업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로 SNS 계정 몇 개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정치인, SNS 등에 대해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경험해 보니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것을 걷잡을 수 없어 너무 심한 건 앞으로 대응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씨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한 트위터 이용자는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아버지 주소로 개인사업자 등록하고, 초중학교 1840군데에 단가 1000만 원짜리 소프트웨어를 납품해 184억 (원)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험도 실적도 없는 신생 개인사업자가 교육부 납품에 선정? 가능한 일인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문준용비리' '#문준용의혹'과 같은 해시태그도 붙어 있다.

문 씨는 앞서 자신의 사업에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해보시라"며 정면 대응했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 8일 유튜브 방송 <신의 한수>에 출연해 "저희들도 지난달 문준용 씨가 경남 양산에서 사업자등록을 했다는 얘길 들었다"며 "정확한 내막은 몰랐는데 기사를 본 뒤 교육부에 자료 요청을 해놨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아들이 사업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내역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한국>은 곽 의원의 의혹 제기 이틀 전, 문 씨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 융합 교재(소프트웨어)를 납품해온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며 사무실 소재지 및 사업자등록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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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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