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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일대 관광특구 지정, 경북에서 4번째, 전국에서 33번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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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일대 관광특구 지정, 경북에서 4번째, 전국에서 33번째 지정

관광특구 지정 10년 만의 쾌거, 관광인프라 구축 탄력으로 환동해안 관광중심 도시로 포항 발전 견인 기대

ⓒ경북도
포항시 영일만 일대(면적 2.41㎢)가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협의를 거쳐 경북도로부터 지난 2010년 1월 문경관광특구 지정 이래 10년만에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를 지정·고시 됐다.

관광특구는 현재 전국 32개로 경북도는 경주시(1994년), 울진군(1997년), 문경시(2010년)가 지정됐으며, 영일만관광특구는 경북도내 유일한 도심 속의 바다를 끼고 있는 관광특구라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북에서 4번째, 전국에서 33번째로 지정된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는 지난해 5월 포항시에서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 마련과 대외적 인지도 향상 및 특화된 관광브랜드 조성을 위해 신청해 이번에 지정 승인됐다.

특구 명칭은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이며 지정범위는 송도동, 해도동, 남빈동, 대신동, 대흥동, 덕산동, 동빈1가, 동빈2가, 두호동, 상원동, 신흥동, 여천동, 죽도동, 중앙동, 학산동, 항구동, 환호동 등 17개동 일대를 잇는 약 2.41㎢(약 73만평)에 이르는 지역이다.

이번 관광특구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만명 이상, 관광안내시설, 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갖춰져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수요를 충족, 관광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토지 비율 10%이하, 관광특구 지정구역 미분리(연결성)의 지정 요건이 충족돼 지정되게 됐다.

포항시는 환호공원, 영일대해수욕장,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죽도시장, 포항운하, 송도솔밭 도시숲 등 여러 관광콘텐츠를 보유해 연간 11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시승격 70년 외래 관광객 700만명 유치 전략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관광진흥법’ 제70조에 따라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촉진 등을 위해 관광객 관광활동 편익 증진 지원 및 관광활동과 관련된 관계법령의 적용 배제·완화가 적용된다.
▲영일만 관광특구 위치도 ⓒ포항시
문체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도비 등의 지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적으로 대여 또는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또 식품위생법 제43조에 따른 영업제한 규제 배제, 일반·휴게음식점의 옥외영업 허용, 관광사업자에 공개공지 사용 허용, 축제 및 행사시 도로통행 제한 요청,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제한 완화 등 일부 규제가 배제 혹은 완화의 혜택도 주어진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국·도비와 민자유치를 포함하여 7497억을 2023년까지 투자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영일대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설치, 포항도보여행길 활성화, 포항운하 연계 해양테마체험관광 활성화, 명품 해수욕장 조성 등 관광자원개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및 포항국제불빛축제, 영일대해수욕장 국제모래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운하 축제 등 축제·행사의 다양화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해 해 나갈 예정이다.

관광특구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시 관광브랜드 가치 상승, 외국관광객 유치 촉진, 관광기반시설의 체계적인 구축 및 지속적인 민간자본 유치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진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에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및 다양한 관광활성화 지원 정책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관광특구 지정으로 각종 규제가 완화돼 관광 기반시설 구축 등 관련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등 지속 발전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마련함으로써 관광특구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정재 의원(포항북구, 자우한국당)은 “강‧소형 R&D특구 지정에 이어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라는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뤄냈다”며 “이로써 포항은 과학과 관광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4차산업 선도도시로 발 돋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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