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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산학협력단,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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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산학협력단,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조인식

국내 신약개발기업 ‘에이피트바이오㈜’와 31억원 규모 계약 체결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8일 학교 산학협력단 2층 회의실에서 국내 신약개발기업 에이피트바이오㈜와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조인식을 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의생명융합학부 홍효정 교수가 개발한 ‘신규 타깃(First-in-class) 항체 신약후보물질’에 관련된 기술을 에이피트바이오㈜에 이전하고, 기술이전에 따른 정액기술료(Fixed Payment)는 총 31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8일 학교 산학협력단 2층 회의실에서 국내 신약개발기업 에이피트바이오㈜와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조인식을 했다. ⓒ강원대

또 양 기관은 기술이전 조인식과 함께 학술교류 및 연구개발 등 사업화 분야 전반과 산학협력 동반성과 창출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홍효정 교수는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의 ‘파아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 기술과 치료용 항체 최적화기술을 이용해 암 전이 및 증식을 억제하고, 약물 내성을 최소화하는 암 타겟분자의 항체 개발에 성공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신규 타겟 항체를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이중기능을 하는 항체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연구용세포은행(RCB), 마스터세포은행(MCB) 구축, 영장류 예비독성 시험 등을 거쳐 2020년 4분기 비임상시험 진입, 2022년 임상 1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노령화 및 이머징 국가의 소득 수준 향상으로 항체의약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됨에 따라, 향후 항체신약 시장규모가 연평균 약 36% 성장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선주 에이비트바이오㈜ 대표는 “에이피트바이오는 다양한 신규 타겟과 항체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원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항암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신약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구 산학협력단장은 “강원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사업(BRIDGE+)’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술 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업화 모델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 대학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피트바이오㈜’를 창업한 윤선주 대표는 애경그룹 네오팜 신약개발본부장,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전문위원, 에이비온 연구소장,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미래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신약개발 연구·기획·평가 전문가로, 최근 45억원 규모의 엔젤·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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