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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정의당 부산시당에 '노동존중'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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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정의당 부산시당에 '노동존중' 협조 당부

한국당·민주당 이어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과 면담 진행, 협의체 구성 권유

지역 현안 해결에는 "여야 정치권 구분이 없다"며 협치를 강조해온 오거돈 부산시장이 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정의당 시당위원장을 만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9일 오전 11시 시청 접견실에서 정의당 현정길 부산시당위원장을 만나 민선 7기 '노동존중 부산' 실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한국당 유재중 부산시당위원장과도 간담회를 가진 오거돈 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를 떠나서 정치권과의 소통과 협치를 강화하고 있다.


▲ 오거돈 부산시장과 정의당 현정길 부산시당위원장. ⓒ프레시안(박호경)

이날 오거돈 시장과 만난 현정길 시당위원장은 "이전에 자유한국당이 부산시장을 하면서 지자체가 지나치게 행정중심으로 됐다"며 "그러나 앞으로 자치단체의 분권을 확고히 하려면 지역 정치가 살아야 하지 않는가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행정 중심에서 지역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정당 협의가 원활하게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며칠 전에도 시장님이 한국당, 민주당 시당위원장과 모임을 가졌는데 거대 정당만이 아니라 소수정당도 시정에 대한 논의를 함께하고 진보진영을 대변하는 저희 정의당이 함께 시정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는가"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오거돈 시장은 "정의당은 지역 사회의 약자, 노동자를 대변하는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소통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에 공감한다"며 "유재중 시당위원장이 경제원탁회의를 만들어서 같이 고민하자는 말이 있었다. 대통령께서도 5당 대표와 함께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부산지역에도 필요하겠구나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민선 7기 들어와 민생노동정책관을 신설하고 노동이사제 도입,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 및 인권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며 의지를 나타내자 현정길 시당위원장은 "시는 상당히 진정됐지만 산하기관과 공공기관에서는 진행이 저조하다"고 지적하면서 노동권익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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