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완주군에 따르면 술박물관은 지난 6월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강화되면서 건강한 술문화 조성을 위한 음주운전 가상 체험관 도구를 전면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체험관 운영을 확대했다.
가상 음주체험 고글이란 음주를 하지 않은 정상인이 착용했을 경우 음주를 후 경험할 수 있는 시야손상 현상을 체험하도록 제작된 도구이다.
음주운전 가상 체험은 총 5단계로 ▲기본주간형(녹색, 혈중알콜농도 BAC 0.04~0.06%) ▲기본야간형(파란색, BAC 0.06~0.08%) ▲만취 주간형(검정색 BAC 0.08~0.15%) ▲만취 야간형(빨간색, BAC 0.15~0.25&) ▲완전만취형(주황색, BAC 0.26~0.35%)의 고글을 착용하고 체험한다.
어지럼증과 비틀거림을 동반한 음주운전 가상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체험하는 최고의 교육장이 되고, 가족이 함께 체험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술박물관의 음주서약서 발행률도 높아지고 있다.
체험가족 가장인 김모씨(48, 부산광역시)는 "고글을 착용하자 균형 감각과 반응 속도가 확 떨어지는 걸 느꼈다"며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아이들과 음주운전 제로화를 다짐하고 갑니다"고 전했다.
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술박물관을 통해 우리술의 역사와 가치가 올바르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술을 활용한 건강한 음주문화 확산 및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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