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지역어르신 초청 오찬 행사 개최

8일 지역어르신 250여명 보양식 대접...2006년부터 14년째

▲순천향대가 ‘말복’을 앞두고 연례행사로 아산시 신창면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 25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순천향대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8일 교내 식당에서 아산시 신창면 가덕리 등 6개리, 2개 아파트 등 총 45개 마을에 거주하는 지역어르신 약 250여명을 초청해 ‘신창지역 어르신 초청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1일 ‘말복’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어르신 섬김행사로 대학 식당에서‘삼계탕’을 오찬으로 대접하는 연례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을 곁들인 오찬을 대접하고 삼복더위로 지친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경로사상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를 위해 대학에서는 신창면사무소 협조로 면사무소 주차장을 출발해 가덕리, 가내리, 창암리 등 지역 어르신들이 더운날씨에 이동간 불편함이 없도록 버스를 배차하고 직접 캠퍼스로 모셔왔다.

오찬에 앞서 오세근 신창면노인회장은 서교일 총장에게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건강행사를 열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세근 신창면노인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해 성대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대학을 지켜보면서 지역민으로서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교일 총장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대학 방문을 환영하고 귀한 걸음에 감사드린다”며 "절기상 ‘입추’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대학은 지역 어르신들 관심과 성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