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와 에어비앤비가 지난 3월 체결한 ‘마을민박 인프라를 바탕 으로 글로벌 관광 콘텐츠를 선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 으로, 삼척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삼척시와 에어비앤비는 삼척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제작을 진행했다.
영상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브이로그(Vlog) 형식,삼척의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뮤지션의 연주가 담기는 형식,일반인 자매가 삼척 주요 명소를 여행하는 콘셉트의 영상 등 총 3가지 종류다.
해당 영상들은 이달 삼척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과 여행매거진 ‘트래비’가 운영하는 유튜브,네이버TV 등에 공개된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경험한 삼척의 명소를 소개받는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총 5명의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에어비엔비 쿠폰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장호항, 죽서루, 환선굴, 도계유리나라를 비롯해 최근에 새롭게 개장한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등 다양한 삼척의 명소를 적극적으로 알려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민박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부수입을 늘리기 위해 에어비앤비와 함께 홍보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어비엔비 관계자는 “국내 지자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관광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관광소외지역이 에어비엔비를 활용해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2017년 1월 강원도의 관광자원과 농가민박 흥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숙박예약서비스 부문의 공식 서포터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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