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572억원 예산이 올해 제1차 정부추경에서 확보됐다.
정부에서 2개월 내 추경의 75% 이상을 집행하고 올해 말까지 이월‧불용 없이 전액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어 창원시는 주요현안 사업추진에 차질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수소 액화 실증 플랜트 구축 및 운영사업 180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156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42억원,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 건립 42억원,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5억원 이다.
여기에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7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14억원, 창원시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3차) 15억원,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22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24억원 등이다.
수소 액화 실증 플랜트 구축과 운영사업에서 180억원이 확보돼 수소를 액화, 저장하는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현재 타 지역에서 수소를 구입하고 들여와서 발생하는 막대한 운송비 절감 등 수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희망근로 지원사업, 미세먼지 저감 사업, 재해방지사업, 전기자동차 등 시정의 전반적인 국비예산이 고루고루 반영돼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한편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7월말 연일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 위원들과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 등을 만나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무더위도 잊고 뛰어다녔다.
허 시장은 “여전히 배가 고픕니다. 일본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재‧부품분야 혁신사업 국비확보가 남아 있습니다. 더 열심히 다니고, 설득하고 대책을 마련해서 창원시의 소재‧부품산업 경쟁력이 일본을 뛰어 넘어서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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