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의회는 오천·청림·제철동 주민대표(9명), 지역구 시의원(2명), 대학교수 등 전문가(6명), 운영사(1명), 공무원(4명), 사회단체(3명) 등 25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협의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백성옥 영남대 교수가 선출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SRF시설의 유효굴뚝높이 검증에 대해 운영사 포항이앤이에서 열화상카메라 장착 드론으로 연기 상승고도를 측정하는 제안과 전문가 의견으로 굴뚝에 추적물질을 투입해 배출되는 추적물질을 대기중에서 측정해 연기상승효과를 검증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이에 대해 차기 협의회 개최까지 주민대표 및 전문가들이 경제적이면서 확실히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 검토한 후 실증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 SRF시설의 ‘다이옥신’ 관리를 위해 상시 감시모니터링 시스템 도입과 주변지역 ‘다이옥신’의 농도를 지속 측정해 주민들의 건강상 영향을 조사하자는 의견이 있어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을 추천받아 시행하기로 했다.
첫 회 위원장을 맡은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SRF시설은 인근 주민들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호동폐기물 매립장 전체를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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