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에 따른 기업 피해 지원을 위해 피해 신고 접수창구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피해 신고 접수창구는 일본정부가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해 신고 접수창구는 시청 기업지원과를 비롯 천안시기업인협의회, 각 산업단지관리사무소 등 총 13곳에 설치됐다.
시는 피해 신고가 접수된 기업에 대해서는 피해 내용을 파악해 세제지원과 유관기관과 협력한 대체 소재부품 발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민관합동 대응체계 시스템 구축을 비롯 기존 경영안정 자금과 천안시 육성자금 310억 신속 지원, 핵심소재 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120억원 투입, 천안실현기술(Enabling-Tech) 개발사업 등관내 기업 피해 최소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피해신고 접수창구 운영을 통해 피해기업을 신속히 파악해 재정 지원 등 실질적 대응책이 마련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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