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조국 "일본 정부 반대, 일본 국민과는 연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조국 "일본 정부 반대, 일본 국민과는 연대"

'노 재팬' 깃발 논란 직후 일본어로 SNS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자신의 SNS에 일본어로 "평화와 인권을 중시하는 일본 국민과는 연대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은 우호와 친절로 대할 것"이라고 써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전 수석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주권을 모욕하고 자유무역을 훼손하는 일본 정부에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일본의 조치는 과거 일본이 한국민에 남긴 깊은 상처를 파헤쳤다"며 "일본의 국력은 한국보다 우위에 있지만, 일본이 한국을 정치적·경제적으로 능멸하면 한국은 정당방위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순신 정신, 의병과 독립군의 경험은 한국민의 DNA 가운데 녹아있다"고도 했다.

조 전 수석의 글은 서양호 서울중구청장이 비판 여론에 밀려 '노 재팬(No Japan)' 깃발을 내리기로 결정한 직후 올라왔다. 일본 불매운동이 '관제 운동'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항일 메시지를 내던 조 수석 역시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페이스북 갈무리.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