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몽골․베트남 4개국 10개 지역 청소년 73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 동안 경북도 일원에서 진행되며, 경북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산업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환영식에는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지역별 자기소개, 경상북도 홍보동영상 시청과 신청사 투어 등 각 지역 청소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환영식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프로그램이 알차게 짜여있어 한글 수업 등 캠프 활동이 기대된다”면서, “한국과 경북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많은 친구들과 만나게 되어 설렌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캠프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도내 대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안동 하회마을, 경주 불국사,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포항 호미곶 등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 탐방에 나선다.
또한, 한글교실, 전통 성년식(관·계례), K-pop 댄스 배우기, 공연관람 등 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포스코, 삼성 스마트시티, LG공장 등 신산업 현장도 둘러본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는 해외자매우호지역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추진하는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각 지역 청소년들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경북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교류협력 관계로의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1984년 미국 오하이오주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현재 16개국 26개 단체와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문화․청소년․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도 각종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깊은 교류를 통해 친경북인을 양성하는 등 경북을 알리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경북도는 각 지역과 국가의 차세대 인재들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통해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캠프는 우호교류의 초석을 다지고 경북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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