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기존 재활용 선별장을 선진화 된 생활자원회수센터 시설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재활용 선별장은 지난 2002년 건립돼 각종 생활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 선별하고 재활용품을 판매해 재정 수입 증대와 자원 재활용에 역할을 해 왔던 곳이다.
하지만 시 인구증가와 포장용기 사용 등으로 재활용 쓰레기가 느는데다 재활용 선별장 노후로 생활 재활용쓰레기 선별률과 운영 효율성 저하 돼 작업 여건이 열악해 근로자의 보건· 안전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환경부와 충남도에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요구해 타당성 조사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국 도비 약 42억 원을 보조받아 총 1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생활자원회수센터 선진화 사업을 추진했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오는 7일 착수해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기존 노후시설과 장비 교체로 1일 처리 능력이 기존 30t에서 50t으로 확대되며 선별률 또한 크게 높아져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이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유종희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종사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재활용품 판매 수입금 증대로 아산시 재정 건전성 향상과 자원 재활용 공공성 확보에도 더욱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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