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의 하나로 도내 전체 양돈농가(262가구)에 대해 일제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북한 발생이 확인된 지난 5월 31일부터 우선 검사를 실시한 특별관리지역 5개군 농가,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밀집사육단지 등 이상이 없었던 130농가를 제외한 132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도축장에 출하되는 돼지와 농장 사육돼지 검사를 병행해 추진했다.
한편, 양돈농가 일제검사는 전국 16개 시·도 약 5천여 농가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는 광역시인 대전(4농가), 대구(14농가)에 이어 세 번째로 신속하게 검사를 완료해 청정 강원을 입증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국내 유입 시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어 사전에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검사결과에 이상이 없지만 앞으로도 농장 예찰과 모니터링 검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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