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억원 규모의 ‘희망근로 추경예산’ 통과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허성무 창원시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시작해 고용위기지역 실직자와 취업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3500여 명을 모집한다.
앞서 허성무 시장은 ‘희망근로 추경예산’의 국회통과를 위해 지나달 16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재원 위원장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50명과 7개 정당 대표, 창원지역 국회의원을 수신자로 한 ‘희망근로 추경예산’의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같은 달 29일 임시국회가 개원되자 다른 일정을 제쳐두고 이틀간 전격적인 서울 출장에 나서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접촉하고 막바지 설득작업에 나섰다.
서울 출장에서 허성무 시장은 윤후덕(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갑)·정점식(자유한국당, 통영 고성) 국회예결특위 위원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과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 등 정부 관계자를 찾아 ‘희망근로 추경예산’의 국회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냈다.
시는 ‘희망근로 추경예산’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돼 7일부터 희망근로사업 모집 공고를 내고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공개한다.
한편 창원시는 하반기 희망근로사업을 9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신청자 재산조회와 자격심사 등을 거쳐 619개 사업에 3500여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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