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으로 관내 업체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기업 지원책 등도 적극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도 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관내 업체의 현재 피해가 미미할 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일부 업종은 중장기적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관내 업체, 유관기관들과 협의해 적극 지원할 것이 무엇인지 선제적으로 지원책을 강구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완주관내 업체는 반도체와 원재료 수입 업종 등에서 8개 가량.
현재까지 피해는 미미하지만 향후 일본산 부품소재 수입이 어려워질 수도 있어 수입처 다변화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내 농산품은 일본에 수출하는 품목이 없으며, 일본에서 수입하는 농산물도 아주 미미하다.
박 군수는 이와 관련, “아직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피해가 없을지라도 장기적으로 보고 미리 대책을 강구해 기업들을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군은 군대로, 민간사회단체는 사회단체대로 할 수 있는 강경한 조치를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지역 민간사회단체와 역량을 함께 모아 일본의 수출규제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완주군 차원에서 강력한 의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조만간 지역 업체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갖고 업계의 애로를 청취한 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올 9월 말 와일드푸드 축제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각 분야에서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후 "내년도 국가예산과 신규시책 예산 반영, 나아가 2021년 국가예산 발굴 등에도 행정의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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