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업축산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T/F팀을 운영해 폭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우선 삼례, 봉동, 이서 등 주요 교통섬 및 횡단보도에는 무더위 그늘막 43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봉동 터미널 주변 정류장 등 주요지점 6개소에는 얼음을 비치했다.
삼례, 고산, 대둔산 터미널 대합실에는 냉방기를 가동해 주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또한, 관내 인구밀집지역은 살수차가 5개 노선을 운행하며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열기를 식히고 있다.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가정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으로 매일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기상특보 발령시 문자서비스를 활용한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됐다.
지난달부터 가축폭염대응 상황근무에 나선 가운데 폭염특보 발생시 관련 정보를 문자메시지 발송, 마을방송을 통해 알리고 있다.
농가 출장시 폭염대응 점검을 강화하고 폭염대응방법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동열 재난안전과장은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고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대책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보건소 등과 연계해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마을이장으로 재난도우미 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지속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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