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 1%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8%로 지난주와 같아…

일본 수출 규제 및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외교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4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8월 1주 차 정례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48%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부정 평가는 41%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외교 잘함'(31%), '북한과의 관계 개선'(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순으로 응답했으며,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3%), '외교 문제'(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1%)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4%,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7월 첫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민주당 지지도는 39~40%, 한국당 19~20%, 정의당 8~9%, 바른미래당 5~6% 등 매주 등락 폭이 1%포인트 이내로 사실상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