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소방 드론이 화재예방과 진화는 물론 인명구조 활동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월 31일 달성군의 한 야산에 올라간 남성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인근 구조대원, 경찰, 인명구조견과 소방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수색활동으로 7부 능선에서 심정지로 추정되는 남자를 발견, 구조했다.
지금까지는 소방대원들의 육안 위주 수색활동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산악 지형에 소방드론을 띄워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 대구소방 119특수구조대는 고성능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2대의 소방드론을 보유, 재난 현장을 실시간 전송해 입체적 상황판단과 현장 지휘를 가능하게 하고 인명검색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소방드론을 적극적 활용해 신속한 상황판단과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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