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전북도당 "민주당 국민 앞에 사죄해야" 논평

"대일 갈등이 내년 총선 유리"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 해임도 촉구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1일, 논란이 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의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동향 보고서'와 관련해, 민주당의 책임있는 사과와 양정철 연구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민평당 전북도당은 "최근 대일 갈등이 내년 총선에 유리하다는 내용을 담은 것은, 외교와 국운의 문제를 당리당략 차원에서 접근해 총선에 이용할 음모가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받아 마땅하다"며 "민주당의 민주연구원은 이를 정략적 차원에서 정권의 유, 불리와 차기 총선에 계산하는 연구에 전념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의 최측근이며 의원 경험도 없는 양씨를 왜 '민주연구원의 원장'으로 발탁했는지의 그 의도가 낱낱이 드러났다"며 "민주당은 한시라도 빨리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하고 양정철원장의 거취를 정해 정정당당하게 총선에 임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