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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아우르는 '임정로드, 그 역사의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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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아우르는 '임정로드, 그 역사의 현장을 가다'

민주당 창원의창지역위원회 마련...오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유적지 탐방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정로드 4,000㎞’라 불리는 상하이에서 중경에 이르는 임시정부 이동로는 조국 독립을 위해 걸었던 고난의 길이었고, 광복군에게는 희망의 길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이 길은 미완의 길로 남아 있다. 찾은 흔적들보다 찾지 못한 역사의 현장이 더 많기 때문이다.

조국 독립을 위해 치열했던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임정로드 여행이 의미를 가지는 것은 올해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창원의창지역위원장 ⓒ
경남에서도 ‘임정로드, 그 역사의 현장을 가다’ 행사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의창지역위원회(위원장 김기운)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임시정부가 있었던 상하이와 가흥·항주·남경 일원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는 코스이다.

주요 탐방지는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인 피난처, 임시정부 항주지구 기념관, 위안소유적진열관, 주화대표단 건물, 남경대학살 현장, 윤봉길 의사 전사지 홍구공원,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김구 선생 거처 영경방 등이다.

또, 아직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이국땅에서 쓸쓸히 잠들어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만국공원도 방문한다.

행사를 준비한 김기운 위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지금껏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시초가 됐던 임시정부와 그 길을 함께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15세 청소년에서부터 69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공유하고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이 여정에 함께하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유튜브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한 역사탐방 현장 공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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