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역대학이 지자체-지방 소재 공공기관-산업계와 협력, 지역인재 양성과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역대학(선도대학+협력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강원대는 ‘지역균형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강원 초(超)융합 공공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컨소시엄 구축 ▲융합 교육과정 개발·운영 ▲수요자 맞춤형 고등교육 지원▲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1차년도 국고지원 사업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9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지자체 대응자금 4억원(강원도 3억원, 춘천시 5천만원, 원주시 3천만원, 강릉시 2천만원)을 포함해 2024년까지 최대 5년간(2+3년) 매년 13억5천만원씩 모두 67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에는 강원대학교가 선도대학을 맡았으며, 강릉원주대, 경동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한림대 등 도내 4개 대학이 협력대학으로 참여했다.
또 강원도,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등 지방자치단체 4곳, 강원대학교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앙법의학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학석탄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공공기관 10곳, (재)강원테크노파크,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산업계 5개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선도대학 총괄책임자를 맡은 김명동 강원대 기획처장은 “지역 대학은 물론 지자체와 기업, 공공기관이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과 상생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6월 4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제출받아 선정평가위원회 2단계 평가와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원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대, 경상대, 금오공대, 부산대, 영남대, 울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12개 주관대학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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