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물산업클러스터 접근성과 정주여건

대구시 간담회 통해 해소 노력

대구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물산업 집적단지로 지난 6월 완공돼 한국환경공단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나 아직 정착초기여서 정주여건 및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의 상근 근로자 외에도 임대공간시설 이용자, 교육생 등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한국물기술인증원도 8월 중 설립 예정이어서 불편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간부들과 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30일 시청에서 열렸다. ⓒ대구시

대구시는 30일 오전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달성군과 간담회를 갖고 보다 가깝고 편리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상근 근로자를 위한 교통개선 방안 ▶ 물산업클러스터 및 한국물기술인증원 타 지역 방문자를 위한 교통개선 방안 ▶ 거주 여건 개선방안 ▶ 물산업클러스터 명품경관 조성 사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진용환 달성군 부군수, 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부단장, 서성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사무국장(한국유체기술 대표 등과 대구시 도로과장, 버스운영과장, 산단진흥과장, 민생경제과장, 물에너지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보다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우수한 물 기업과 인력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