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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ㆍ낙동강 발원지 축제 개막…‘여름 별천지’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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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ㆍ낙동강 발원지 축제 개막…‘여름 별천지’ 만끽

3000여 구름인파 몰리며 개막식 대성황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始原)한 축제인 ‘제4회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지난 26일 1300리 낙동강 발원지 태백문화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태백시축제위원회(위원장 문관호)는 이날 태백문화광장에서 류태호 태백시장, 김길동 시의장, 염동열 국회의원, 한강·낙동강 수계도시와 국내·외 교류도시, 시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막식을 갖고 내달 4일까지의 축제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축제는 문관호 축제위원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수계도시 영상 상영과 태백시의 플래시몹 환영 공연에 이어 한강 발원지 검룡소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에서 채수한 발원수 합수식이 열렸다.

▲류태호 태백시장과 문관호 태백시축제위원장, 국내·외 교류도시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태백문화광장에서 막을 올린 ‘제4회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에서 한강·낙동강 합수식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기자)

특히 올해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미스트롯 4인방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지면서 역대 발원지축제 중 최고의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축하공연에 이어 ‘화관무’ LED 퍼포먼스가 주제공연으로 펼쳐져 관광객객들은 축제 개막식의 짙은 여운으로 선뜻 발길을 옮기지 못했다.

▲'미스트롯' 송가인이 지난 26일 태백문화광장에서 열린 제4회 한강 낙동강 발원지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열창하고 있다. ⓒ태백시

한편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내달 4일까지 얼水절水 물놀이 난장 ‘별난 거리 퍼레이드’, 창현거리 노래방, 도심 속 워터파크, 발원지 잇기 트레킹 등으로 펼쳐진다.

특히, 27일 낮 12시 얼水절水 물놀이 난장 프로그램인 ‘별난 거리 퍼레이드 대회’는 독특한 콘셉트의 복장과 퍼포먼스 행렬이 태백역을 출발해 중앙로 사거리와 옛 노동부 건물 앞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물놀이 난장이 진행된다.

이어 소방차와 버블머신, 수직분수, 물대포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면 걸그룹과 DJ 공연, 캐릭터 대항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제4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지난 26일 태백문화광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미스트롯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의 개막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기자)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마음껏 물총 싸움을 즐기다 보면 오후 6시부터 태백문화광장에서 구독자 239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유튜브 콘텐츠 ‘창현 거리 노래방’이 오후 9시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올해 축제부터 365세이프타운으로 장소를 옮긴 ‘도심 속 워터파크’도 27일부터 개장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대형 풀장과 100미터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패스트트랙 바운스, 아쿠아 시소를 갖춘 ‘도심 속 워터파크’는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강 발원지 검룡소에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검룡소와 삼수령을 잇는 7.2킬로미터 구간의 발원지 잇기 트래킹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발원지를 따라 녹음이 짙어진 숲길을 걷다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인조잔디 구장에서 ‘쿨 시네마’와 함께 시작된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연이은 무더위를 피해 야외 영화관을 찾은 가족과 연인,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 성공을 예감하게 했다.

문관호 태백시축제위원장은 “국내 최고원 도시에서 열리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방문하면 낮은 핫(hot)한 프로그램들로 밤은 쿨(cool)한 기후와 함께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 버릴 수 있다”며 “열대야와 모기가 없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도시로 관광객들을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제4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지난 26일 태백문화광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미스트롯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의 개막 축하공연에 3000여 명의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축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기자)

특히 태백시와 축제위원회는 지난 26일 개막공연에 강수확률 90%, 기습폭우 등의 예보에 따라 비옷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와 함께 잔뜩 긴장했다가 다행히 개막식 행사 내내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아 가장 성공적인 축제 개막행사가 된 것에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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