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항시∙포항시의회, 포항제철고 일반고 전환 반대 표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항시∙포항시의회, 포항제철고 일반고 전환 반대 표명

지역발전 퇴보...교육보국 통한 지역의 미래 절대 포기 안돼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26일 포스코교육재단이 최근 포항제철고를 자율형사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제철보국’기치의 포스코가 ‘교육보국’으로 인재양성을 통해 기업의 발전과 지역발전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창업이념을 져버리고, 경제논리로 포항제철고를 자율형사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포스코교육재단의 이번 추진은 지난 수십 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감내해 온 포항시민의 애정을 철저히 무시하고, 시민과의 신의를 저버린 행위로, 52만 포항시민들의 공감을 결코 얻을 수 없는 일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수한 인재양성은 미래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맡아왔던 포항제철고의 일반고 전환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다른 지역으로 유출해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또 포항시의회 서재원 의장은 “포항제철고는 전국의 자사고 중 단연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데 어떻게 경제적 논리만을 앞세워 전국이 부러워하는 교육특구를 무너뜨리려 하느냐”며, “포항시민과 전국의 학생, 학부모를 기만하는 처사를 즉각 중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기업시민주의 ‘With POSCO’를 내세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포항제철고가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양성의 중심으로, 지역발전의 요람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