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25일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DMZ와 평화, 세계평화유산’ 학술대회를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원대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 (사)세계평화교수협의회, (사)강원산림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2019 남북통일희망전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우종춘 (사)강원산림포럼 이사장의 개회사와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과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이 ‘DMZ, 평화와 생태의 새 지평’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신율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DMZ와 평화분과’에서는 김창환 강원대 교수의 ‘DMZ와 평화유산’, 전영재 춘천MBC보도국장의 ‘DMZ와 평화’ 주제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창배 상명대 교수, 천남수 강원도민일보 평화사업추진단장, 송영훈 강원대 교수, 최연아 한스자이델재단 연구원이 참여했다.
‘DMZ와 통일분과’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사회로, 이우태 통일연구원 연구원의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가능성 방안 연구’, 오기성 경인대 교수의 ‘DMZ와 피스로드, 평화통일’주제발표가 각각 펼쳐졌다.
신형철 강원일보 정치부장, 김범수 강원연구원 DMZ연구센터장,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원,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이어 함광복 DMZ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했으며, 학술대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이‘DMZ세계평화유산 선언문’에 서명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우종춘 강원산림포럼 이사장은 “분단 70년이 넘도록 한반도가 아직 분쟁과 전쟁위협에 노출된 상황에서 분단공간인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지정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다.
김헌영 총장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재개된 이후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앞당길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보았다. 이러한 기회를 반드시 살려나가야 한다”며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DMZ와 강원도의 미래를 위한 지혜와 통찰력을 담은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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