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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품 불매운동 참여하고 있다" 63%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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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품 불매운동 참여하고 있다" 63% 껑충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54%, 9개월 만에 최고치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반발로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현재 불매운동에 참여 중”이라는 응답은 62.8%로 지난 17일 2차 조사(54.6%) 때보다 8.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0일 1차 조사 때(48%)와 비교하면 보름만에 15%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이다.

보수층에서도 불매운동 참여자가 대폭 늘었다. 2차 조사 때보다 12.3%포인트 오른 47.8%가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자 중에서도 이전 조사보다 7.4%포인트 오른 37.7%가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26.4%가 오른 65.7%를 기록했다.

향후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68.8%로 2.8%포인트 올랐다.

일본 사태에 대한 강한 대응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54%로 올라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2.2%포인트 오른 결과다. 반면 부정 평가는 42.4%로 0.7%포인트 내려 긍·부정 평가의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일본의 경제보복 확대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고 불매운동을 포함한 반일(反日) 감정이 보수층으로까지 확산함과 더불어 청와대와 정부에 의한 일련의 대응 메시지와 활동이 여론의 신뢰를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43.3%로 1.1%포인트 올랐다. 이에 반해 한국당은 26.8%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7.4%, 바른미래당은 5.1%,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이 각각 1.8%, 무당층이 12.6%였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를 통해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에게 전화조사원 면접 및 자동응답(ARS) 방식을 혼용해 조사했고, 응답률은 4.8%였다. 상세 설문조사 문항 및 통계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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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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