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관 대표들은 산림기술 연구·개발, 전통 사방기술의 보전과 기술향상을 위한 사방기술 연구, 산림기술자 교육기관 설치에 필요한 시설과 전문인력의 활용, 산림기술자 복리 증진을 위한 대응 및 협력 추진, 기타 협력 당사자가 서로 필요로 하는 사항 등 5개 분야에 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에 들어서게 되는 한국산림기술인회 교육원은 사방기술교육원의 일부 시설을 임대하여 활용하는 방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산림황폐지 복구 성공의 대표 지역인 영일지구사방사업 현장에 한국산림기술인회 교육원이 들어서면 연간 최대 4천여 명의 교육생이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또 지역에 연간 20억원 이상의 소비 진작효과를 가져오게 되어 포항 지진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방기념공원 내 사방기술교육원을 전국 1만2000여명의 산림기술자 등을 위한 교육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한국산림기술인회와 이를 적극 유치해 준 경북도에 감사드리며,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이라고 말했다.
또 “도내의 임업인연수원(청송, 2015년 개원), 대학, 연구소 등 우수한 산림교육 인프라와 연계하고,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 황폐지 복구 교육을 주도하고 해외 산림재해복구의 세계적인 교육장으로 포항을 ‘굴뚝없는 공장, 산림교육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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