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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권 전반의 종합적·제도적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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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권 전반의 종합적·제도적 기반 강화

인권담당관 신설 등 인권·동물복지·어르신 돌봄·아동정책 기능 확대

전북 전주시가 인권과 동물복지, 어르신 돌봄, 아동정책 등을 맡을 부서를 신설하고 기능도 강화한다.


전주시는 사람·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가 있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조직 내 인권담당관, 동물복지과, 야호아이놀이과, 치매안심과, 스마트시티과 등 5개 과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가장 인간적인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존 감사담당관 산하 인권센터팀을 인권행정 구현과 인권전반의 종합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책임질 인권담당관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인권담당관은 인권정책팀과 인권옹호팀의 2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1년 말까지 2년 6개월 동안 한시기구로 운영된다.
인권담당관이 신설되면서 인권보호 조사기능 강화 등 보다 체계적인 제도적 장치마련을 위한 독립적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갈수록 증가하는 인권침해 상담건수와 인권침해 예방교육 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는 반려견 산업과 동물보호에 대한 행정수요 증가를 반영해 기존 동물복지팀의 기능을 확대해 동물복지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어르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매안심과'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 도시정보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시티과'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과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야호아이놀이과'도 새로 조직했다.

또한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맑은공기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존 에너지전환과와 푸른도시계획과를 각각 맑은공기에너지과와 천만그루정원도시과로 명칭과 기능을 변경했다.

기존 탄소산업과는 국가 혁신성장 분야인 수소산업의 선제적 대응으로 수소경제 활성화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수소경제탄소산업과로 기능을 확대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조직이 개편되면서 시정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람·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를 중심으로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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