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선행 강우로 인해 토양이 많이 약화된 상태에서 24일부터 또다시 장맛비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에 도내에 평균 강수량은 76.9㎜를 기록한 가운데 최고 강수량은 무주 덕유봉에 244.0㎜가 내렸다.
남원 뱀사골 221.5㎜, 순창 복흥 122.5㎜ 등 국지적으로도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며, 24일부터 26일 사이에 추가적인 호우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호우 특보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14개 시군 실과장 영상회의를 소집하고 집중호우 대비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이번에 추가로 호우가 내릴 경우 산사태, 석축붕괴 등 각종 붕괴사고 우려가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하천둔치 주차장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통제를 지시하고, 특히 휴가철을 맞아 유원지 및 산간계곡 등에서 야영객이 사전 대피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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