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도계 흥전육교 개축사업 본격 추진

오는 2020년 9월 말까지 완료

삼척시는 시민안전을 위한 ‘도계읍 흥전육교 개축사업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교량 정기점검 중 주요 부재의 노후·부식 현상이 상당히 진행된 것을 확인해 정확한 상태진단 및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2016년 실시된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이 D등급(미흡)으로 평가되어 재난위험시설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교량붕괴 등 재난사고 방지를 위해 2017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용역비 1억 1300만 원을 투자해 교량개축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총사업비 71억 원으로 기존교량 113.8미터를 철거하고, 연장 111미터, 폭 12.6미터의 철도횡단 고가교량을 개축하는 사업을 2020년 9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계읍 흥전육교 개축사업 조감도. ⓒ삼척시

삼척시는 철도를 횡단하는 현장 특성상 고압의 철도전기설비 이설을 선행한 후 교량공사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한국철도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비 2억 200만 원을 지급해 7월 중 철도전기설비를 이설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9일 도계읍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내용과 공사추진 일정을 설명하고, 기존교량 철거에 따른 우회도로 이용 및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 등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S형 교량선형이 단일곡선으로 개선되고, 교량 폭은 12.6미터로 기존보다 1.65미터 확장되어 통행에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통과하중이 40.2톤으로 기존보다 10.8톤 증가해 대형차량 통행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 중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피해저감 조치 및 공사기간 단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