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2일 오전 1시 15분에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0km 해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으나, 시·군별 피해상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에서는 51차례의 지진이 발생했고, 전북에서는 6월 15일 부안 서쪽 34km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새벽 군산 어청도 남서쪽 50km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2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시·군별 피해상황을 파악했으나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가.
아울러 추가적인 지진에 대비해 시·군에 상황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전광판 등을 활용해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전북도는 또, 주요 시설물(청사, 교량 등)과 옥외 대피소를 사전 점검하는 한편 기상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진 발생 동향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는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을 겪으면서 도내에 지진 옥외대피소 1,003개(학교 운동장, 주차장, 공원 등)를 지정하고 모든 옥외대피소에 표지판을 설치해 옥외대피소를 관리해 왔다.
특히,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을 위해 18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공시설물 내진확보율을 48.5%로 상향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내진보강사업을 통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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